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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아토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소아와 여성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발생도 꾸준히 증가하지만 그 치료 과정도 장거리 마라톤처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조절이라는 표현을 쓸 만큼 단기간 내 완치가 어렵고 환자의 주변 환경에 따라 증상이 완화되었다가 악화되기도 하면서 재발되는 등 완전한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라고 볼 수 있다.

아토피의 발병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지금까지도 명확하게 그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스턴트 식품, 가공식품, 음주, 흡연, 스트레스와 과로, 등이 있으며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원인이 복합하여 발생한다고 추정만 할 뿐이다.

아토피가 발생되면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히스타민제 사용으로 증상이 호전되거나 염증을 일으키는 면역체계를 차단해 줄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진료를 통하여 환자 개인의 상태를 명확하게 진단한 다음 피부 면역력과 재생력을 높여줄 수 있는 한약재를 직접 아토피 환부에 투입하는 약침치료, 한약 등으로 피부 재생력을 높이고 이와 함께 야채 위주의 식습관, 금주, 금연, 적당한 운동, 보습 등도 병행하여야 더욱더 효과를 볼 수 있다.

아토피의 발생부터 치료시간이 상당히 많이 소요되며 환자의 고통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발생 초기에 진료를 통하여 진단, 치료, 생활습관을 고쳐 그 고통을 줄일 수 있도록 대비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