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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으로 인한 국내 유병률은 1~2% 내외로, 매년 16만 명 이상의 환자가 병원에 찾는다. 대표적인 만성 피부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건선은 한번 발생하면 10~20년은 지속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면서 환자를 괴롭게 하는 피부질환이다.

건선의 주된 증상은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인 홍반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이다. 두꺼워진 피부에 홍반과 인설이 같이 있는 게 특징이다. 주로 무릎, 팔꿈치, 엉덩이, 머리 등 자극이 많은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얼굴, 손, 종아리 등 전신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얼굴에 발생하는 경우 외관상으로 보기 좋지 않아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매우 크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건선은 유전적·면역학적 요인, 각질 형성 세포 분화의 이상, 생화학적인 요인으로 그 종류가 다양한데, 판상 건선과 물방울 건선, 농포성 건선, 홍피성 건선, 박탈성 건선 등으로 나뉜다. 피부질환 외에도 대사증후군, 급성심근경색, 중풍 등의 2차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증상이 발견될 시 바로 병원에 내원하여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건선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적인 요소와 스트레스, 피부 외상, 상기도 감염 같은 원인으로 면역 시스템의 이상이 발생해 내부 장기의 밸런스가 무너지고, 피부 재생 기능이 약해지면서 비정상적으로 각질층이 쌓여 발병하는 것이다.

건선의 치료의 주된 핵심은 면역체계의 이상을 바로잡아 신체가 병을 극복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건선을 치료하기 위해 한약을 통해 인체의 밸런스를 조절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양하고, 기혈 순환 촉진을 통해 전신 면역균형을 맞추고, 피부의 재생 기능을 높이는 치료가 이루어진다. 또한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체질과 증상에 따라 침, 약침 시술을 함께 병행한다.

건선은 난치성 피부질환인 만큼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근본 면역 치료와 함께 꾸준한 운동과 음식 조절, 과로 및 스트레스 등 생활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건선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면역 치료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과 육류 위주 및 인스턴트 음식을 자제한 식단 조절, 과로 및 스트레스 등 생활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