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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아토피가 있어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가렵지 않거나 홍반 등의 증상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질 거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토피를 방치하게 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아토피 증상이 온몸이나 안면부위까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아토피의 치료는 가급적 발병 초기부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유아, 청소년기에 아토피가 발병한다면 더 서둘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청소년기의 아토피는 학업과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아토피는 가려움증이 낮 동안에는 간헐적으로 나타나다가 저녁이나 한밤중에 심해진다. 주로 야간에 가려움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어 수면이 부족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학업 성적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잠을 못 자게 되면 성장기 청소년의 성장, 정신적으로도 문제를 줄 수 있다고 한다.

아토피의 한의학적 치료는 면역학적인 측면으로 접근하여 피부 재생력과 면역력을 높이게 된다. 떨어진 면역력과 약해진 면역체계를 근본적으로 바로잡는 것이다. 아토피의 원인 치료를 위해서 내부 장기와 피부 내부에서 아토피의 원인이 되는 장기의 부조화를 바로잡고, 염증과 독소를 제거하는 치료법을 진행한다.

환자의 면역체계를 잡아주고 아토피가 재발하지 않도록 병원에서의 치료뿐만이 아니라 평소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고 운동을 하는 등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