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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는 그리스어 아토포스(Atopos)가 어원이다. ‘알 수 없는’, ‘기괴한’이라는 뜻으로 어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토피는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증상을 통해 유전적인 요인과 함께 면역학적 이상 반응, 공해, 매연, 음식물 등의 환경 요인 등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

아토피의 대표적인 증상은 피부 가려움증이다. 초기에는 붉어진 피부가 목과 이마, 손, 눈 주위 등에 나타나는데 건조감과 가려움이 동반되고 이후에는 극심한 가려움이 발생하고, 진물이 흐르는 경우도 있다. 이때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계속 긁게 되면 피부가 단단해지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아토피를 단순 피부질환으로 진단을 받고 치료받는 경우가 많은데 대증요법을 통해 연고, 내복약 그리고 증상이 심할 때 주사제를 처방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아토피는 재발 가능성이 높은 면역성 질환으로 치료 초기에 증상이 호전되면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고 치료를 중단하게 되면 재발 확률이 확실히 높아진다.

재발을 막는 근본치료를 위해서는 한약치료와 침, 약침, 뜸 치료 등을 진행해야 한다. 한약치료는 환자 개인의 체질에 맞는 약재를 사용해 기혈순환을 도와 저하된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것과 함께 피부 재생력과 염증 억제력을 높인다. 이와 같이 병변에 직접 시술하는 침, 순수 천연 한약재에서 추출한 약침 치료는 염증을 억제하고 정상적인 피부 조직으로 재생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아토피 발병 원인을 단순한 피부 이상에서 찾지 않는다. 아토피는 피부의 문제지만 발병 원인은 우리 몸 안의 체질적인 문제와 내부 장기의 부조화에서 오는 인체 전반의 문제로 파악한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떨어진 피부 재생성과 혈액순환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 면역력을 바로잡아야 한다.

신체 스스로 아토피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선으로 성인들의 경우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소에 반신욕, 족욕, 산책, 요가, 가벼운 운동 등 다양한 취미 생활로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것이 좋고, 손, 발, 지압, 마사지 등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도 좋다.

한의학에서는 한약과 약침 치료, 침 치료를 병행하여 피부와 체내의 면역력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재발 확률이 높은 만큼 단순 피부질환이라고 쉽게 생각하지 말고 의료진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확실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