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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흔히 발생하는 질환인 사마귀는 가려움증이나 자극이 크지 않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대부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사마귀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무감각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렇게 방치할 경우 부위가 넓어지고 치료 기간도 오래 걸려 불편함은 더욱더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마귀는 편평사마귀, 성기사마귀(곤지름), 수장족저사마귀, 심상성사마귀 등 여러 종류가 있다. 그중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얼굴을 비롯하여 목, 가슴, 다리, 팔, 손가락 등 피부가 덮고 있는 인체 대부분에 감염이 가능하며 전염력이 강해 직접적인 피부 접촉뿐 아니라 간접적인 접촉만으로도 쉽게 전염시킬 수 있어 반드시 치료를 요하는 질환이다.

편평사마귀는 초기에 간단한 피부 트러블처럼 시작되지만, 점점 증상이 번져가면서 외모를 신경 쓸 수밖에 없는 20~30대 젊은 여성에게 발생 빈도가 높기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젊은 층에게 편평 사마귀가 발생하는 이유로는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식사, 운동 부족 때문이다. 이러한 생활습관들은 현대인들에게 고질적으로 따라붙는 습관으로 이런 것들이 면역력을 낮춰 사마귀 발생 요인이 되기도 하며 특히 여성들은 피부 관리를 자주 받으면서 매일 하는 화장으로 인해 피부가 자극을 받고 약해지기 때문에 편평사마귀가 자주 발생하게 된다.

한의학에서의 사마귀 치료는 환자 인체의 기혈을 보충하여 피부의 재생력을 높이고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시키는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환자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치료로 저하된 면역력을 회복하는 한약치료를 진행하면서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약액을 경락과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약침치료, 침 치료와 한약재의 약효와 온열 자극으로 불필요한 사마귀 조직이 빨리 제거될 수 있게 도와주는 뜸 치료 등을 시행한다.

일상생활에서는 폭식, 과식, 편식하는 습관을 고치고 육류보다는 채식과 과일 위주의 식사를 하고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길러야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편평 사마귀는 다른 사마귀에 비해 치료에 대한 반응이 느린 편이고, 긁거나 뜯을 경우 쉽게 전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