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는 발병 원인이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면역체계의 이상,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요소들로 인해 발생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중에서 환경적 요인인 대기 오염, 미세먼지 등의 다양한 요인들이 피부에 영향을 주어 증상 악화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피부질환의 대표 질환인 아토피의 주요 증상은 가려움증이다. 아토피는 초기에 목, 이마, 손, 눈 주변 등의 부위가 붉어지다가 경과가 지나면서 극심한 가려움증이 찾아온다. 이때 가려움증을 참지 못해 병변을 긁게 되면 병변에 상처가 생기고 세균이나 진균 등이 침투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매년 약 90만~100만 명의 환자가 아토피 증상으로 인해 병원에 내원하고 있다.

아토피는 초기에 증상이 호전되면 완치되었다고 착각하여 치료를 멈추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불규칙한 생활패턴, 스트레스,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끊임없이 재발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다. 신체 내부의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되는 질환으로 보고 있으며, 근본적인 원인 치료인 면역력을 강화하는 치료로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의 아토피 치료는 한약과 약침 치료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진행한다.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 치료로 체질을 개선해 주며 피부의 면역력과 재생력을 높여주고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는 한약재를 환부에 직접 투입하여 치료로 피부 재생력을 높여준다. 또한 침 치료를 병행하여 기혈 순환을 잡아주고 각종 피부 보습제로 보습력을 높여 피부를 재생시킨다.

아토피는 치료와 함께 생활관리도 중요하며 평소 피부 독소의 원활한 배출을 위해서 땀을 자주 흘려주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운동과 반신욕을 자주 해 피부의 혈류순환을 도와주는 것이 좋다. 

피부가 약한 아토피 환자는 햇볕을 자주 쬐주는 것이 좋으며, 육류 위주의 식단보다는 채소를 곁들인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해 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