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신도림점 이신기 원장입니다.

말씀해주신 내용 보니 오래 앉아 있는 생활 패턴 때문에 

엉덩이 쪽에 자극이 반복되면서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로 보입니다.

엉덩이 부위는 통풍이 잘 안 되고 마찰이 많아서 

모낭이 쉽게 막히고 염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고름처럼 붓기도 하고, 터진 뒤에는 색소침착이 남아 오래가곤 합니다.

단순한 피부 트러블일 수도 있지만, 

몸이 피로하거나 순환이 떨어져

열이 아래로 쌓일 때도 비슷하게 반복되는 경우가 있어 

몸 상태의 영향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연고로 일시적으로 진정되는 건 도움이 되지만, 

자주 재발한다면 연고만으로는 관리가 한계일 수 있습니다. 

엉덩이 여드름은 습열과 마찰을 줄여주는 

생활 관리가 함께 가야 효과가 좋아요.

통풍 좋은 옷을 입고

오래 앉아 있을 때는 중간중간 상체를 펴서 압박을 줄여주는 게 좋고, 

샤워 후에는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필요하다면 체질에 맞춰 

열과 염증을 다스리거나 

순환을 잡아주는 치료를 병행하면 

재발이 훨씬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연고를 무리하게 계속 바르는 것보다는

생활 습관을 조금 조절해보고,

반복되는 염증이나 딱지·흉터가 신경 쓰인다면

가까운 곳에서 진료 한 번 받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