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처방받은 스테로이드 연고를 먼저 아주 얇게 바르고,
어느 정도 흡수된 뒤에
순한 보습제를 덧발라 주셔도 괜찮은 경우가 많습니다.
연고 위에 아무것도 바르면 안 된다는 말은
자극적인 제품이나 화장품을 바로 겹쳐 바르지 말라는 의미인 경우가 많으니
너무 겁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로션을 고를 때는 성분을 최대한 단순하게 보시는 게 좋아요.
향료나 알코올, 에센셜 오일, 멘톨처럼
화한 느낌을 주는 성분은 피하시는 게 안전하고,
피부 장벽을 도와주는 세라마이드나 글리세린, 판테놀처럼
자극이 적은 보습 성분 위주의 제품이 좋습니다.
미백이나 각질 제거, 기능성 문구가 강한 제품은
증상이 가라앉을 때까지는 쉬어주는 게 좋아요.
질감도 중요해서 너무 묽거나 향이 강한 로션보다는
피부에 발랐을 때 따갑지 않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제품을
소량씩 발라보시는 게 좋습니다.
처음 쓸 때는 팔 안쪽 병변이 없는 부위에
먼저 테스트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지금처럼 건조함이 심할 때는
보습을 아예 안 하는 것보다
자극 없는 보습을 적절히 병행하는 게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불안하시면 처방받은 병원에
보습제 병용이 가능한지 한 번 더 문의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